모듈4

Weekly State House vol.4 — 당신은 오늘 어떤 결정을 내렸나요?

Weekly State House vol.4 — 당신은 오늘 어떤 결정을 내렸나요?

위클리 스테이트하우스는 매주 스테이트앤코의 소식과 멤버들의 영감을 전달하는 뉴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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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8

2026.05.28

모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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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앤코는 우리의 변화가 ‘결정’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결정’을 주제로, 스테이트앤코 커뮤니티 멤버들이 삶에서 경험한 변화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❶ 인터뷰


결정의 순간

오늘 레터에서는 김동필(@mentalcoach_paul) 님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Part1. 인터뷰 다시보기

지난 이야기에서 동필님은 오래 쌓아온 경험들이 Performance Lab이라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들려주었습니다.

호텔에서 사람과 조직의 상태를 읽어온 시간. 골프 선수로 몸과 마음의 정렬을 경험했던 시간. 마인드랩과 스포츠 멘탈 코칭을 만나며, 그 시간들은 동필님에게 새로운 가능성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해서 바로 그 길로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동필님 안에는 오래된 생각이 있었습니다.


“나는 알지 못한다.”


이번 이야기는 그 의심을 넘어, 실전으로 먼저 들어가기로 한 동필님의 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Q. 새로운 방향을 만났지만, 바로 쉽게 시작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지금도 어려워요. (웃음) 사실 저는 평생 “나는 알지 못한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거든요. 뭔가를 시작하려고 하면 더 공부해야 할 것 같고, 더 준비해야 할 것 같고,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먼저 올라왔어요.
그래서 이전이었다면 저는 저를 “잘 모르는 사람”,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더 연구하거나, 전문서적을 더 찾거나, 자격증을 더 따려고 했을 거예요. 그러다가 점점 포기했겠죠. 아마 그랬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어요. 마인드랩에서 이게 제 패턴이라는 걸 발견했고 '알지 못한다' 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성과들을 만들어 왔는지 비로소 보게 됐죠. 그래서 이번에는 제 능력을 한정 짓느라 시간을 보내지 않고 바로 실전으로 뛰어들었어요. 아들부터 시작해서, 다른 선수들의 코칭도 시작했고, 그들이 제 코칭의 결과로 실제로 퍼포먼스를 내는 걸 통해 제 능력을 확인하게 됐죠. 

아직도 거의 매일 “나 이거 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의심이 올라와요. 사람이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바뀌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그 의심을 사실이 아니라 의심으로 받아들이려고 해요. 그리고 지금 할 일을 해요. 그러다 보면 “와, 이게 되네” 하는 순간들이 생기더라고요.


Q. 첫 번째 학생인 태권도 선수 아드님과의 코칭 이야기가 궁금해요.

저도 선수 시절이 있다 보니, 아들이 운동 이야기를 엄마보다 저와 많이 했어요. 그래서 아들이 경기 중에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야기해주고, 코칭을 해주다 보니까 제가 그동안 해온 것들이 자연스럽게 발휘되더라고요.

아들은 생각이 많은 친구예요. 발을 차다가도 “이 느낌이 아닌데?” 싶으면 그걸 머리로 연구하기 시작해요. 그래서 경기 중에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도왔어요.

"상대의 빈틈이 보이면 차고,

들어오면 막아라.

그것만 생각해라."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시켰어요. 그렇게 하니까 퍼포먼스도 좋아지고, 힘들어하던 것도 많이 나아졌어요.


Q. 생각이 많은 성향을 가진 선수들은 그렇게도 마음을 정돈할 수 있겠군요. 다른 선수들은 어떤가요? 선수들의 경우 시합 하나하나가 너무 중요한 경기다 보니 다들 긴장이 많이 될 것 같은데요.

실제로 많은 선수들이 “긴장된다”라는 말을 많이 해요. 그런데 정말 그 긴장이 어떤 느낌이고,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아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요. 똑같이 긴장된다고 말해도, 선수마다 긴장의 실체가 달라요. 누군가는 훈련량이 부족해서 긴장하고, 누군가는 코치가 나를 쳐다보는 상황 때문에 긴장해요. 정말 다 다르거든요.

제가 코칭했던 한 선수는 보호대 줄을 묶을 때 긴장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왜 긴장하는지는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그 뒤에 숨어 있는 생각을 찾아가 봤어요. 알고 보니 그 친구는 감량에 대한 부담이 있었어요. 감량을 하느라 음식을 적게 먹고, 그러다 보니 연습에 집중이 안 되고, 결국 “내가 성과를 못 내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으로 이어진 거죠.

그 친구에게 긴장의 시작은 보호대가 아니라 감량에 대한 부담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시합장과 연습을 조금 분리해서 생각해보자고 했죠. 시합 때는 아주 단순하게, 상대가 하는 것에 대응하자고요. 그랬더니 이번 대회 때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Q. Performance Lab은 단순히 “긴장하지 마”라고 말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긴장이 어디서 오는지 같이 찾아가는 시간이군요.

맞아요. 사실 운동선수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몸과 마음이 잘 정렬될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다고 봐요. 극한의 긴장 상황에서 자기에게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아느냐, 모르느냐가 결과에 큰 차이를 줄 수 있어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이 아이에게 응원이 필요하다”, “기술이 더 필요하다” 이렇게 접근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은 이 아이의 생각, 행동, 결과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함께 찾아주는 거예요.

실전에서 마음이 복잡해서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가 많거든요. 그럴 때 지금 내 몸과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 내가 원하는 상태로 가려면 무엇을 봐야 하는지 함께 정리해주는 것. 그게 제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사진 | 김태우 선수 경기 장면

동필님과 Performance Lab 코칭을 함께하고 있는 김태우 선수는 경기 안에서 자신이 쌓아온 훈련과 선택의 결과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김태우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었고, 전국소년체육대회 15세 이하부 -73kg 준우승을 비롯해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주요 성과

  •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

  •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5세 이하부 -73kg 준우승

  •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대회 우승

  • 제55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 남녀 단체대항대회 중등부 3위

  •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중등부 우승

  • 경기도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 경기도지사기 태권도대회 3위

  • 경기도의장기 태권도대회 준우승


Q. 듣다 보니 동필님이 인생의 두 번째 챕터를 열어가는 과정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큰 영감이 될 것 같아요. 돌아보면 지금 Performance Lab을 열기까지의 과정은 어떤 시간이었나요?

내가 이제 하려는 일이 그동안 살면서 해온 일과 크게 결이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는 과정이었어요. 처음에는 되게 새로운 일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제 삶을 다시 정리하는 느낌에 가까워요.

호텔에서 사람과 조직의 상태를 읽었던 시간, 골프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결과를 바꾸는 걸 경험했던 시간, 오랫동안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여기며 의심했던 시간. 그때는 각각 따로 떨어진 경험처럼 보였는데, 지금 와서 보니 다 연결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Q. 정말 다 이어져 있네요.

네. 한마디로 리셋의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이 리셋이 과거를 완전히 지우고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오히려 지나온 시간을 다시 바라보고, 그 경험과 기억을 새로운 기준으로 다시 정렬하는 것에 가까워요. 그래서 결국 내 경험을 가지고 누군가의 성장과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제 삶을 다시 정렬하게 된 것 같아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동필님은 Performance Lab에서 어떤 사람들을 가장 만나고 싶으신가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데, 자기 노력을 의심하는 사람이요.

사실 모든 사람이 열심히 하진 않아요. 그런데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요. 열심히 하면서도 계속 본인의 노력이나 재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잘 갈 수 있는 방향을 두고도 스스로 무너져버리는 경우가 많고요.

저도 지금 돌아보면 선수 시절 연습량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런데 생각의 흐름은 늘 “나는 안 돼”로 갔던 사람이거든요. 부모님의 지원을 충분히 못 받으니까. 재능이 없으니까. 나는 안 되니까. 이런 식으로 스스로 실패자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살았던 거죠.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그 노력이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이미 충분하다고.

다만 지금 너의 상태가 정말 어떤 상태인지 같이 알아보자고요.


동필님의 이야기는 새로운 방향을 발견하는 것만으로 삶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 방향으로 실제 걸어 들어가기 위해서는, 오래 품고 있던 의심을 마주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알지 못한다.”

“나는 부족하다.”

“나는 안 될 것이다.”


동필님에게도 그런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의심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대신, 의심으로 바라보고 지금 할 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실전으로 들어간 자리에서 동필님은 자신이 지나온 경험들이 누군가의 성장과 회복을 도울 수 있다는 걸 하나씩 확인해가고 있습니다.

Performance Lab에서는 몸을 더 강하게 밀어 붙이지 않습니다. 
지금 내 몸과 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다시 자기 리듬으로 돌아오는 법을 함께 찾아가는 시간입니다.

어쩌면 인생 후반부의 결정도 이와 비슷한 일인지 모릅니다.
늦은 출발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을 새로운 기준으로 다시 정렬하는 일.
그리고 오래 쌓아온 경험을 가지고, 지금 할 수 있는 일로 한 걸음 들어가보는 일.

오늘도 질문으로 레터를 마무리 해봅니다. 


Q. 님은  지금 어떤 의심 앞에 서 있나요?

Q. 그 의심을 사실로 믿는 대신, 오늘 내가 해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❷ 소식


이번 주, 스테이트하우스


이번 주도 스테이트하우스에서는 여러 배움의 시간과 만남이 열립니다. 마음이 가는 시간이 있다면, 편안히 들여다봐 주세요.😊 빠른 일정 안내는 스테이트하우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오늘 인터뷰에 나온 수업 소개 

  • 마인드랩 마인드랩은 스테이트앤코 모든 프로그램의 기준이 되는 과정으로, 나의 생각과 인식, 관계의 방식, 선택의 기준을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고 정리해가는 통합 수업입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수업 소개 

  • 퍼포먼스랩 대입, 경기, 오디션처럼 중요한 순간을 준비하는 아이가 반복적으로 흔들릴 때, 그 결과만이 아니라 아이를 움직이는 선택과 반응의 구조를 새롭게 바라보는 수업입니다. 
    🔗수업 소개

🌳이 달의 세미나

  • 퍼포먼스랩 프라이빗 세미나 -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주세요. 

    아이의 실전 퍼포먼스를 새롭게 바라보는 퍼포먼스랩 세미나가 열립니다. 대입, 경기, 오디션, 음대 입시처럼 중요한 순간을 준비하는 아이가 반복적으로 흔들린다면, 결과만이 아니라 아이를 움직이는 선택과 반응의 구조를 먼저 만나보세요.

    🔗세미나 소개

    🔗세미나 문의 - 공식홈페이지 

  • 아이&I 세미나 - 5월 28일(목) 오전 10시 

    5월에도 아이와 나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아이&I 세미나가 열립니다. 아이와 나 사이 관계와 구조가 궁금하다면, 세미나로 아이&I의 시간을 먼저 만나보세요.

    🔗세미나 소개

    🔗세미나 문의 - 공식홈페이지 

⁕아이&I 정규 수업은 매주 화요일~금요일 진행되며, 등록 시 전담 매니저가 스케쥴을 관리해드립니다. 


🌳5월 캘린더

5월 수업 일정을 보시고, 관심 가는 수업이 있다면 스테이트앤코 홈페이지로 문의 주세요.

⁕미니랩은 매일 14:00 / 19:00 진행되며, 등록 시 전담 매니저가 스케쥴을 관리해드립니다.


Weekly State House는 주 1회 발행됩니다. 

앞으로 레터로 나눌 스테이트하우스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최고의 상태로, State House에서 만나요. 

스테이트앤코는 우리의 변화가 ‘결정’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결정’을 주제로, 스테이트앤코 커뮤니티 멤버들이 삶에서 경험한 변화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❶ 인터뷰


결정의 순간

오늘 레터에서는 김동필(@mentalcoach_paul) 님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Part1. 인터뷰 다시보기

지난 이야기에서 동필님은 오래 쌓아온 경험들이 Performance Lab이라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들려주었습니다.

호텔에서 사람과 조직의 상태를 읽어온 시간. 골프 선수로 몸과 마음의 정렬을 경험했던 시간. 마인드랩과 스포츠 멘탈 코칭을 만나며, 그 시간들은 동필님에게 새로운 가능성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해서 바로 그 길로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동필님 안에는 오래된 생각이 있었습니다.


“나는 알지 못한다.”


이번 이야기는 그 의심을 넘어, 실전으로 먼저 들어가기로 한 동필님의 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Q. 새로운 방향을 만났지만, 바로 쉽게 시작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지금도 어려워요. (웃음) 사실 저는 평생 “나는 알지 못한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거든요. 뭔가를 시작하려고 하면 더 공부해야 할 것 같고, 더 준비해야 할 것 같고,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먼저 올라왔어요.
그래서 이전이었다면 저는 저를 “잘 모르는 사람”,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더 연구하거나, 전문서적을 더 찾거나, 자격증을 더 따려고 했을 거예요. 그러다가 점점 포기했겠죠. 아마 그랬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어요. 마인드랩에서 이게 제 패턴이라는 걸 발견했고 '알지 못한다' 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성과들을 만들어 왔는지 비로소 보게 됐죠. 그래서 이번에는 제 능력을 한정 짓느라 시간을 보내지 않고 바로 실전으로 뛰어들었어요. 아들부터 시작해서, 다른 선수들의 코칭도 시작했고, 그들이 제 코칭의 결과로 실제로 퍼포먼스를 내는 걸 통해 제 능력을 확인하게 됐죠. 

아직도 거의 매일 “나 이거 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의심이 올라와요. 사람이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바뀌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그 의심을 사실이 아니라 의심으로 받아들이려고 해요. 그리고 지금 할 일을 해요. 그러다 보면 “와, 이게 되네” 하는 순간들이 생기더라고요.


Q. 첫 번째 학생인 태권도 선수 아드님과의 코칭 이야기가 궁금해요.

저도 선수 시절이 있다 보니, 아들이 운동 이야기를 엄마보다 저와 많이 했어요. 그래서 아들이 경기 중에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야기해주고, 코칭을 해주다 보니까 제가 그동안 해온 것들이 자연스럽게 발휘되더라고요.

아들은 생각이 많은 친구예요. 발을 차다가도 “이 느낌이 아닌데?” 싶으면 그걸 머리로 연구하기 시작해요. 그래서 경기 중에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도왔어요.

"상대의 빈틈이 보이면 차고,

들어오면 막아라.

그것만 생각해라."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시켰어요. 그렇게 하니까 퍼포먼스도 좋아지고, 힘들어하던 것도 많이 나아졌어요.


Q. 생각이 많은 성향을 가진 선수들은 그렇게도 마음을 정돈할 수 있겠군요. 다른 선수들은 어떤가요? 선수들의 경우 시합 하나하나가 너무 중요한 경기다 보니 다들 긴장이 많이 될 것 같은데요.

실제로 많은 선수들이 “긴장된다”라는 말을 많이 해요. 그런데 정말 그 긴장이 어떤 느낌이고,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아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요. 똑같이 긴장된다고 말해도, 선수마다 긴장의 실체가 달라요. 누군가는 훈련량이 부족해서 긴장하고, 누군가는 코치가 나를 쳐다보는 상황 때문에 긴장해요. 정말 다 다르거든요.

제가 코칭했던 한 선수는 보호대 줄을 묶을 때 긴장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왜 긴장하는지는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그 뒤에 숨어 있는 생각을 찾아가 봤어요. 알고 보니 그 친구는 감량에 대한 부담이 있었어요. 감량을 하느라 음식을 적게 먹고, 그러다 보니 연습에 집중이 안 되고, 결국 “내가 성과를 못 내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으로 이어진 거죠.

그 친구에게 긴장의 시작은 보호대가 아니라 감량에 대한 부담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시합장과 연습을 조금 분리해서 생각해보자고 했죠. 시합 때는 아주 단순하게, 상대가 하는 것에 대응하자고요. 그랬더니 이번 대회 때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Q. Performance Lab은 단순히 “긴장하지 마”라고 말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긴장이 어디서 오는지 같이 찾아가는 시간이군요.

맞아요. 사실 운동선수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몸과 마음이 잘 정렬될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다고 봐요. 극한의 긴장 상황에서 자기에게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아느냐, 모르느냐가 결과에 큰 차이를 줄 수 있어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이 아이에게 응원이 필요하다”, “기술이 더 필요하다” 이렇게 접근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은 이 아이의 생각, 행동, 결과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함께 찾아주는 거예요.

실전에서 마음이 복잡해서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가 많거든요. 그럴 때 지금 내 몸과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 내가 원하는 상태로 가려면 무엇을 봐야 하는지 함께 정리해주는 것. 그게 제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사진 | 김태우 선수 경기 장면

동필님과 Performance Lab 코칭을 함께하고 있는 김태우 선수는 경기 안에서 자신이 쌓아온 훈련과 선택의 결과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김태우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었고, 전국소년체육대회 15세 이하부 -73kg 준우승을 비롯해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주요 성과

  •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

  •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5세 이하부 -73kg 준우승

  •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대회 우승

  • 제55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 남녀 단체대항대회 중등부 3위

  •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중등부 우승

  • 경기도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 경기도지사기 태권도대회 3위

  • 경기도의장기 태권도대회 준우승


Q. 듣다 보니 동필님이 인생의 두 번째 챕터를 열어가는 과정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큰 영감이 될 것 같아요. 돌아보면 지금 Performance Lab을 열기까지의 과정은 어떤 시간이었나요?

내가 이제 하려는 일이 그동안 살면서 해온 일과 크게 결이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는 과정이었어요. 처음에는 되게 새로운 일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제 삶을 다시 정리하는 느낌에 가까워요.

호텔에서 사람과 조직의 상태를 읽었던 시간, 골프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결과를 바꾸는 걸 경험했던 시간, 오랫동안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여기며 의심했던 시간. 그때는 각각 따로 떨어진 경험처럼 보였는데, 지금 와서 보니 다 연결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Q. 정말 다 이어져 있네요.

네. 한마디로 리셋의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이 리셋이 과거를 완전히 지우고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오히려 지나온 시간을 다시 바라보고, 그 경험과 기억을 새로운 기준으로 다시 정렬하는 것에 가까워요. 그래서 결국 내 경험을 가지고 누군가의 성장과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제 삶을 다시 정렬하게 된 것 같아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동필님은 Performance Lab에서 어떤 사람들을 가장 만나고 싶으신가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데, 자기 노력을 의심하는 사람이요.

사실 모든 사람이 열심히 하진 않아요. 그런데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요. 열심히 하면서도 계속 본인의 노력이나 재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잘 갈 수 있는 방향을 두고도 스스로 무너져버리는 경우가 많고요.

저도 지금 돌아보면 선수 시절 연습량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런데 생각의 흐름은 늘 “나는 안 돼”로 갔던 사람이거든요. 부모님의 지원을 충분히 못 받으니까. 재능이 없으니까. 나는 안 되니까. 이런 식으로 스스로 실패자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살았던 거죠.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그 노력이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이미 충분하다고.

다만 지금 너의 상태가 정말 어떤 상태인지 같이 알아보자고요.


동필님의 이야기는 새로운 방향을 발견하는 것만으로 삶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 방향으로 실제 걸어 들어가기 위해서는, 오래 품고 있던 의심을 마주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알지 못한다.”

“나는 부족하다.”

“나는 안 될 것이다.”


동필님에게도 그런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의심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대신, 의심으로 바라보고 지금 할 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실전으로 들어간 자리에서 동필님은 자신이 지나온 경험들이 누군가의 성장과 회복을 도울 수 있다는 걸 하나씩 확인해가고 있습니다.

Performance Lab에서는 몸을 더 강하게 밀어 붙이지 않습니다. 
지금 내 몸과 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다시 자기 리듬으로 돌아오는 법을 함께 찾아가는 시간입니다.

어쩌면 인생 후반부의 결정도 이와 비슷한 일인지 모릅니다.
늦은 출발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을 새로운 기준으로 다시 정렬하는 일.
그리고 오래 쌓아온 경험을 가지고, 지금 할 수 있는 일로 한 걸음 들어가보는 일.

오늘도 질문으로 레터를 마무리 해봅니다. 


Q. 님은  지금 어떤 의심 앞에 서 있나요?

Q. 그 의심을 사실로 믿는 대신, 오늘 내가 해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❷ 소식


이번 주, 스테이트하우스


이번 주도 스테이트하우스에서는 여러 배움의 시간과 만남이 열립니다. 마음이 가는 시간이 있다면, 편안히 들여다봐 주세요.😊 빠른 일정 안내는 스테이트하우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오늘 인터뷰에 나온 수업 소개 

  • 마인드랩 마인드랩은 스테이트앤코 모든 프로그램의 기준이 되는 과정으로, 나의 생각과 인식, 관계의 방식, 선택의 기준을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고 정리해가는 통합 수업입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수업 소개 

  • 퍼포먼스랩 대입, 경기, 오디션처럼 중요한 순간을 준비하는 아이가 반복적으로 흔들릴 때, 그 결과만이 아니라 아이를 움직이는 선택과 반응의 구조를 새롭게 바라보는 수업입니다. 
    🔗수업 소개

🌳이 달의 세미나

  • 퍼포먼스랩 프라이빗 세미나 -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주세요. 

    아이의 실전 퍼포먼스를 새롭게 바라보는 퍼포먼스랩 세미나가 열립니다. 대입, 경기, 오디션, 음대 입시처럼 중요한 순간을 준비하는 아이가 반복적으로 흔들린다면, 결과만이 아니라 아이를 움직이는 선택과 반응의 구조를 먼저 만나보세요.

    🔗세미나 소개

    🔗세미나 문의 - 공식홈페이지 

  • 아이&I 세미나 - 5월 28일(목) 오전 10시 

    5월에도 아이와 나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아이&I 세미나가 열립니다. 아이와 나 사이 관계와 구조가 궁금하다면, 세미나로 아이&I의 시간을 먼저 만나보세요.

    🔗세미나 소개

    🔗세미나 문의 - 공식홈페이지 

⁕아이&I 정규 수업은 매주 화요일~금요일 진행되며, 등록 시 전담 매니저가 스케쥴을 관리해드립니다. 


🌳5월 캘린더

5월 수업 일정을 보시고, 관심 가는 수업이 있다면 스테이트앤코 홈페이지로 문의 주세요.

⁕미니랩은 매일 14:00 / 19:00 진행되며, 등록 시 전담 매니저가 스케쥴을 관리해드립니다.


Weekly State House는 주 1회 발행됩니다. 

앞으로 레터로 나눌 스테이트하우스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최고의 상태로, State House에서 만나요. 

정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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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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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을 깨우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State&Co.만의 통찰과 실전 도구들을 매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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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테이트하우스는 매주 스테이트앤코의 소식과 멤버들의 영감을 전달하는 뉴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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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앤코가 제공하는 경험과 서비스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았습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찾지 못하셨나요? 언제든 문의를 남겨주시면 전담 디렉터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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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로 들어가 안내에 따라 라운지 등록서를 작성해주세요.멤버십 담당 매니저가 빠른 시일 내에 연락을 드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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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 하우스는 어떻게 이용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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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앤코의 프로그램 (마인드랩, 미니랩, 아이&I)를 등록한 멤버에 한해
스테이트 하우스의 이용 권한이 주어집니다.

원데이로 스테이트앤코의 교육을 경험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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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앤코를 경험할 수 있는 원데이 체험권이 준비되어 있어요. 아래 링크를 통해 MINI LAB 1-1 : 생각을 보는 법을 신청해보세요.

프로그램 진행 시 보안과 프라이버시는 어떻게 보장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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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앤코는 엄격한 출입 통제 시스템과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정책을 통해 멤버들의 이야기 및 개인 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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