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State House Vol.6 내 가능성을 낮게 부르지 않기로 할 때

Weekly State House Vol.6 — 내 가능성을 낮게 부르지 않기로 할 때

Weekly State House Vol.6 — 내 가능성을 낮게 부르지 않기로 할 때

충분히 잘하고도 자신을 작게 보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잘하고도 자신을 작게 보는 사람들에게

2026.06.18

2026.06.18

Weekly State House Vol.6 내 가능성을 낮게 부르지 않기로 할 때
Weekly State House Vol.6 내 가능성을 낮게 부르지 않기로 할 때

스테이트앤코는 우리의 변화가 ‘결정’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결정’을 주제로, 스테이트앤코 커뮤니티 멤버들이 삶에서 경험한 변화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뉴스레터 전문은 웹에서 더 편안하게 보실 수 있어요.

인터뷰

결정의 순간

오늘 레터에서는 스테이트하우스에서 Career Lab을 운영하는 유희열(@heeyawl) 님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Part1. 인터뷰 다시보기

지난 이야기에서 희열님은 커리어 코치가 되기까지의 시간을 들려주었습니다.
사람에게 X표를 치던 사람이,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믿게 된 경험. 그리고 이제는 누군가가 아직 보지 못한 가능성을 먼저 믿어주는 사람이 된 이야기였습니다.

희열님은 커리어 코치로 일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가가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자기 의심과 주저함을 넘어, 자기 자리로 걸어가는 장면을 볼 때라고요.

이번 이야기는 그 ‘자기 의심’에서 시작합니다.
왜 사람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으면서도, 자기 가치를 낮게 부르게 될까요.
그리고 희열님은 어떻게 그들이 자기 안에 이미 있는 가치를 다시 보도록 도울까요.

Q. 희열님은 커리어 코치로 일하면서 언제 가장 행복하세요?

제가 코칭했던 분들의 가족을 소개받을 때가 생각나요. 회사 연말 파티나 식사 자리에서 가족을 소개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가족분들이 “희열님 얘기 많이 들었어요”라고 하시거나, “제가 그렇게 말해도 안 변하던 사람이 달라졌어요. 감사해요”라고 말씀해주실 때가 있어요. 그런 인사와 소개를 받을 때 정말 뿌듯하고 감사해요. 내가 세상에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싶고요. 

Q. 그 중에서도 떠오르는 분 계시나요?

한 분이 떠오르는데요. 팀의 헤드가 되는 과정부터 두 개의 임원 직함을 달기까지 함께한 분이 있어요. 그분과 코칭하면서 나눴던 장면들이 아직도 기억나요.

그분이 임원이 되시기 전에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자기의심과 주저함을 넘어가던 순간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큰 산을 넘어서는 분들을 볼 때 정말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그 과정에 제가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자랑스럽고요.

Q.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자기 의심이 인상 깊어요. 희열님이 보기에 사람들은 왜 커리어의 중요한 순간에 자기 가치를 낮게 평가하게 될까요?

몰라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내가 어떤 가치를 가진 사람인지를 제대로 정리해본 적이 없어요. 특히 자기 일을 설명할 때, 직무나 경력, 성과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사실 그 사람이 가진 자원은 훨씬 더 많거든요.

저는 한 사람이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쌓아온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을 대하는 방식,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 일을 풀어가는 습관 같은 것들이요.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매일 쓰고 있다 보니, 그걸 능력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건 그냥 내가 원래 하는 건데?”, “이 정도는 누구나 하는 거 아닌가?”이렇게 넘겨버리는 거죠. 하지만 저는 그런 것들이 오히려 그 사람만의 중요한 차별점이라고 봐요.

또 어떤 분들은 오래 반복해온 생각 때문에 스스로를 낮게 보기도 해요. “나는 아직 부족해.” ,“나는 이 정도까지는 못 해.”이런 생각이 익숙해지면, 실제로 가진 능력보다 자신을 작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Q. 희열님이 말하는 자기만의 고유한 능력은 어떤 걸까요? 예를 들어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는 예인님을 예로 들어볼게요. 하하. 저는 예인님께 사려 깊고 예술성 있는 어머니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게 정예인이라는 사람에게 되게 파워풀한 가치로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계절마다 온 집안을 그 계절에 맞게 꾸미고, 작은 포인트로 공간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어머님을 보고 자랐다고 하셨잖아요. 실제로 예인님의 집도 그렇게 돌보고 있고요. 예인님은 그걸 취미나 생활의 일부처럼 말했지만, 저는 그게 사람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과 연결된다고 생각했어요.

Q. 쑥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맞는 것 같아요. 커리어 영역에서는 직무 전문성이나 기술, 경험만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희열님은 훨씬 더 깊은 층에서 한 사람의 자원을 보시는군요.

많은 분들이 그래요. 그래서 커리어 코칭을 하다 보면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커리어가 삶의 아주 극히 일부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사람의 삶이 가장 중요해요.

그 사람이 자기 삶 전반을 가꾸는 방법, 습관, 태도 같은 것들이 결국 커리어 능력에 다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걸 자기 능력으로 보지 못하세요. 

Q. 희열님과 커리어 코칭을 하면 삶을 돌아보게 되겠네요. (웃음) 희열님이 전에 하셨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일은 평균 이상으로 하시면서, 왜 연봉은 평균만큼 받으려고 하세요?”라고 하셨던 말이요. 그 말은 어떤 마음에서 나온 말이었나요?

아, 그 얘기요. 하하. 제게 연봉협상을 문의하시는 분들은 다 너무 열심히 일하고 탁월한 분들이에요. 그런데 자기 가치를 이야기할 때는 일단 남의 기준부터 생각하세요.

“업계 평균은 얼마지?”
“이 정도 받으면 괜찮은 건가?”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받지?”

그런데 그 사람의 연봉 내역서에는 그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에너지, 사고체계, 팀에 주는 가치, 사랑스러움 같은 것들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사람 안에 이미 있는 많은 것들이 발견되거든요. 그게 안타까워서 한 말이에요. 당신은 이미 평균이 아니다. 평균과 비교해서 당신의 가치를 깎지 말고, 당신 자체를 보자. 당신 안에 이미 있는 자원들을 보자. 그런 얘기였어요.

Q. 그러면 연봉협상 코칭은 단순히 “얼마를 불러야 할까요?”를 정하는 일이 아니겠네요. 희열님은 연봉협상을 어떻게 보세요?

커리어 코칭 전반이 막연한 꿈, 혹은 엄두도 못 내던 꿈을 지금으로 가져와서 시작하는 일이라면, 연봉협상 코칭은 조금 달라요.

연봉협상 코칭은 이미 가지고 있었지만 몰랐던 나의 가치를 같이 파헤치고 정의하는 일이에요. 많은 분들이 연봉협상을 회사와 내가 서로 이기고 지는 게임처럼 생각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중요한 건 “얼마를 더 받을까”가 아니라 “나는 이 조직에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 사람인가”를 분명히 보는 일이에요.

Q. 오 흥미롭네요.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연봉협상 코칭을 했던 분 중에 굉장히 뛰어난 개발자 분이 계셨어요. 새로운 회사에 합격했고, 연봉협상 과정에 있었죠. 그때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회사는 내 연봉을 깎으려 할테니까, 일단 좀 불려서 얘기해야겠죠?”

Q. 꽤 일반적으로 느껴지는데요. 하하.

그렇죠. 많은 분들이 하시는 생각이기도 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상황이 조금 달랐어요.

회사는 그분을 뽑고 싶어 했고, 함께 좋은 관계로 일했던 팀장님도 그곳에 계셨거든요. 적이 아니라, 그분을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이었던 거죠. 그래서 저는 질문을 바꿔드렸어요.

“당신은 새 회사에서 어떤 임팩트를 낼 수 있나요?”

사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기여할 때 훨씬 기뻐하거든요. 내가 회사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다 보면, ‘연봉을 얼마 더 받아야지’라는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게 돼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희망 연봉은 자연스럽게 올라가 있어요. 내가 낼 수 있는 가치가 분명해졌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내가 20억의 가치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연봉을 1억 부르느냐 2억 부르느냐의 문제가 아니게 되는 거죠. 

Q.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됐군요. 그분이 어떻게 되셨는지도 궁금해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게 되셨고,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이직하게 되셨어요. 회사도 그 분도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론이었죠. 

연봉협상이 재미있는 이유가, 이게 사람이 크게 변하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내가 나의 가치를 얼마라고 불렀고, 회사가 그걸 수용하는 경험이잖아요.

이 경험을 한 번 하면, 옆에서 아무리 “너 잘한다”고 말해줘도 못 믿던 사람이 자기를 믿게 돼요. 세상이 내가 생각하는 내 값을 받아준 거니까요. 그래서 자신감이 확 차올라요. 자신이 있으니까 더 본인의 능력을 다 쓰면서 일할 수 있고,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 더 스스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돼요.  

Q.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희열님이 생각하는 커리어에서의 좋은 결정은 무엇인가요? Career Lab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가능성을 경험하길 바라세요?

지금을 기준으로 미래를 줄이지 않는 거예요. 지금 안 되는 게 영영 안 되리란 법은 없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영원히 지금의 나로만 있을 것처럼 내가 바라는 바를 한정해요.

Career Lab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그거예요. 일과 삶은 트레이드 오프가 아니에요. “아이를 낳으면 승진 못 하겠죠”, “임원이니까 참아야죠”, “대표니까 제 삶은 없는 거죠” 같은 말들은 모두 일과 삶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나와요.

하지만 내가 바라는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을 포기할지 계산하는 게 아니에요.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를 결정하는 일이죠. 그러면 일도, 삶도 내가 결정한 방향으로 가기 시작해요. 

Part1. 인터뷰 다시보기

희열님이 말하는 커리어의 결정은 더 높은 연봉, 더 좋은 직함, 더 큰 회사로 가는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먼저, 내가 나를 어디까지의 사람으로 보고 있었는지를 알아차리는 일.
남들이 정한 평균으로 나를 깎지 않고, 내 안에 이미 있는 자원을 다시 보는 일이었습니다. 

어쩌면 커리어의 다음 단계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시작되는 게 아니라
내가 내 가능성을 깎아내리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시작되는 것 아닐까요? 

커리어, 연봉협상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희열님과 30분 대화를 나눠보세요.
여기로 커피챗을 신청해주시면 안내드릴게요.😊 

오늘은 레터를 마무리하며 이런 질문을 남겨봅니다.

Q. 님이 너무 당연하게 해내고 있어서, 능력이라고 부르지 못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Q. 지금의 나를 기준으로 미래를 줄이지 않는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해보고 싶나요?


스테이트 하우스에서 만나요!👏

스테이트앤코는 우리의 변화가 ‘결정’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결정’을 주제로, 스테이트앤코 커뮤니티 멤버들이 삶에서 경험한 변화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뉴스레터 전문은 웹에서 더 편안하게 보실 수 있어요.

인터뷰

결정의 순간

오늘 레터에서는 스테이트하우스에서 Career Lab을 운영하는 유희열(@heeyawl) 님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Part1. 인터뷰 다시보기

지난 이야기에서 희열님은 커리어 코치가 되기까지의 시간을 들려주었습니다.
사람에게 X표를 치던 사람이,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믿게 된 경험. 그리고 이제는 누군가가 아직 보지 못한 가능성을 먼저 믿어주는 사람이 된 이야기였습니다.

희열님은 커리어 코치로 일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가가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자기 의심과 주저함을 넘어, 자기 자리로 걸어가는 장면을 볼 때라고요.

이번 이야기는 그 ‘자기 의심’에서 시작합니다.
왜 사람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으면서도, 자기 가치를 낮게 부르게 될까요.
그리고 희열님은 어떻게 그들이 자기 안에 이미 있는 가치를 다시 보도록 도울까요.

Q. 희열님은 커리어 코치로 일하면서 언제 가장 행복하세요?

제가 코칭했던 분들의 가족을 소개받을 때가 생각나요. 회사 연말 파티나 식사 자리에서 가족을 소개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가족분들이 “희열님 얘기 많이 들었어요”라고 하시거나, “제가 그렇게 말해도 안 변하던 사람이 달라졌어요. 감사해요”라고 말씀해주실 때가 있어요. 그런 인사와 소개를 받을 때 정말 뿌듯하고 감사해요. 내가 세상에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싶고요. 

Q. 그 중에서도 떠오르는 분 계시나요?

한 분이 떠오르는데요. 팀의 헤드가 되는 과정부터 두 개의 임원 직함을 달기까지 함께한 분이 있어요. 그분과 코칭하면서 나눴던 장면들이 아직도 기억나요.

그분이 임원이 되시기 전에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자기의심과 주저함을 넘어가던 순간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큰 산을 넘어서는 분들을 볼 때 정말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그 과정에 제가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자랑스럽고요.

Q.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자기 의심이 인상 깊어요. 희열님이 보기에 사람들은 왜 커리어의 중요한 순간에 자기 가치를 낮게 평가하게 될까요?

몰라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내가 어떤 가치를 가진 사람인지를 제대로 정리해본 적이 없어요. 특히 자기 일을 설명할 때, 직무나 경력, 성과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사실 그 사람이 가진 자원은 훨씬 더 많거든요.

저는 한 사람이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쌓아온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을 대하는 방식,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 일을 풀어가는 습관 같은 것들이요.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매일 쓰고 있다 보니, 그걸 능력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건 그냥 내가 원래 하는 건데?”, “이 정도는 누구나 하는 거 아닌가?”이렇게 넘겨버리는 거죠. 하지만 저는 그런 것들이 오히려 그 사람만의 중요한 차별점이라고 봐요.

또 어떤 분들은 오래 반복해온 생각 때문에 스스로를 낮게 보기도 해요. “나는 아직 부족해.” ,“나는 이 정도까지는 못 해.”이런 생각이 익숙해지면, 실제로 가진 능력보다 자신을 작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Q. 희열님이 말하는 자기만의 고유한 능력은 어떤 걸까요? 예를 들어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는 예인님을 예로 들어볼게요. 하하. 저는 예인님께 사려 깊고 예술성 있는 어머니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게 정예인이라는 사람에게 되게 파워풀한 가치로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계절마다 온 집안을 그 계절에 맞게 꾸미고, 작은 포인트로 공간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어머님을 보고 자랐다고 하셨잖아요. 실제로 예인님의 집도 그렇게 돌보고 있고요. 예인님은 그걸 취미나 생활의 일부처럼 말했지만, 저는 그게 사람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과 연결된다고 생각했어요.

Q. 쑥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맞는 것 같아요. 커리어 영역에서는 직무 전문성이나 기술, 경험만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희열님은 훨씬 더 깊은 층에서 한 사람의 자원을 보시는군요.

많은 분들이 그래요. 그래서 커리어 코칭을 하다 보면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커리어가 삶의 아주 극히 일부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사람의 삶이 가장 중요해요.

그 사람이 자기 삶 전반을 가꾸는 방법, 습관, 태도 같은 것들이 결국 커리어 능력에 다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걸 자기 능력으로 보지 못하세요. 

Q. 희열님과 커리어 코칭을 하면 삶을 돌아보게 되겠네요. (웃음) 희열님이 전에 하셨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일은 평균 이상으로 하시면서, 왜 연봉은 평균만큼 받으려고 하세요?”라고 하셨던 말이요. 그 말은 어떤 마음에서 나온 말이었나요?

아, 그 얘기요. 하하. 제게 연봉협상을 문의하시는 분들은 다 너무 열심히 일하고 탁월한 분들이에요. 그런데 자기 가치를 이야기할 때는 일단 남의 기준부터 생각하세요.

“업계 평균은 얼마지?”
“이 정도 받으면 괜찮은 건가?”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받지?”

그런데 그 사람의 연봉 내역서에는 그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에너지, 사고체계, 팀에 주는 가치, 사랑스러움 같은 것들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사람 안에 이미 있는 많은 것들이 발견되거든요. 그게 안타까워서 한 말이에요. 당신은 이미 평균이 아니다. 평균과 비교해서 당신의 가치를 깎지 말고, 당신 자체를 보자. 당신 안에 이미 있는 자원들을 보자. 그런 얘기였어요.

Q. 그러면 연봉협상 코칭은 단순히 “얼마를 불러야 할까요?”를 정하는 일이 아니겠네요. 희열님은 연봉협상을 어떻게 보세요?

커리어 코칭 전반이 막연한 꿈, 혹은 엄두도 못 내던 꿈을 지금으로 가져와서 시작하는 일이라면, 연봉협상 코칭은 조금 달라요.

연봉협상 코칭은 이미 가지고 있었지만 몰랐던 나의 가치를 같이 파헤치고 정의하는 일이에요. 많은 분들이 연봉협상을 회사와 내가 서로 이기고 지는 게임처럼 생각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중요한 건 “얼마를 더 받을까”가 아니라 “나는 이 조직에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 사람인가”를 분명히 보는 일이에요.

Q. 오 흥미롭네요.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연봉협상 코칭을 했던 분 중에 굉장히 뛰어난 개발자 분이 계셨어요. 새로운 회사에 합격했고, 연봉협상 과정에 있었죠. 그때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회사는 내 연봉을 깎으려 할테니까, 일단 좀 불려서 얘기해야겠죠?”

Q. 꽤 일반적으로 느껴지는데요. 하하.

그렇죠. 많은 분들이 하시는 생각이기도 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상황이 조금 달랐어요.

회사는 그분을 뽑고 싶어 했고, 함께 좋은 관계로 일했던 팀장님도 그곳에 계셨거든요. 적이 아니라, 그분을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이었던 거죠. 그래서 저는 질문을 바꿔드렸어요.

“당신은 새 회사에서 어떤 임팩트를 낼 수 있나요?”

사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기여할 때 훨씬 기뻐하거든요. 내가 회사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다 보면, ‘연봉을 얼마 더 받아야지’라는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게 돼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희망 연봉은 자연스럽게 올라가 있어요. 내가 낼 수 있는 가치가 분명해졌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내가 20억의 가치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연봉을 1억 부르느냐 2억 부르느냐의 문제가 아니게 되는 거죠. 

Q.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됐군요. 그분이 어떻게 되셨는지도 궁금해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게 되셨고,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이직하게 되셨어요. 회사도 그 분도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론이었죠. 

연봉협상이 재미있는 이유가, 이게 사람이 크게 변하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내가 나의 가치를 얼마라고 불렀고, 회사가 그걸 수용하는 경험이잖아요.

이 경험을 한 번 하면, 옆에서 아무리 “너 잘한다”고 말해줘도 못 믿던 사람이 자기를 믿게 돼요. 세상이 내가 생각하는 내 값을 받아준 거니까요. 그래서 자신감이 확 차올라요. 자신이 있으니까 더 본인의 능력을 다 쓰면서 일할 수 있고,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 더 스스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돼요.  

Q.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희열님이 생각하는 커리어에서의 좋은 결정은 무엇인가요? Career Lab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가능성을 경험하길 바라세요?

지금을 기준으로 미래를 줄이지 않는 거예요. 지금 안 되는 게 영영 안 되리란 법은 없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영원히 지금의 나로만 있을 것처럼 내가 바라는 바를 한정해요.

Career Lab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그거예요. 일과 삶은 트레이드 오프가 아니에요. “아이를 낳으면 승진 못 하겠죠”, “임원이니까 참아야죠”, “대표니까 제 삶은 없는 거죠” 같은 말들은 모두 일과 삶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나와요.

하지만 내가 바라는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을 포기할지 계산하는 게 아니에요.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를 결정하는 일이죠. 그러면 일도, 삶도 내가 결정한 방향으로 가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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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열님이 말하는 커리어의 결정은 더 높은 연봉, 더 좋은 직함, 더 큰 회사로 가는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먼저, 내가 나를 어디까지의 사람으로 보고 있었는지를 알아차리는 일.
남들이 정한 평균으로 나를 깎지 않고, 내 안에 이미 있는 자원을 다시 보는 일이었습니다. 

어쩌면 커리어의 다음 단계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시작되는 게 아니라
내가 내 가능성을 깎아내리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시작되는 것 아닐까요? 

커리어, 연봉협상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희열님과 30분 대화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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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레터를 마무리하며 이런 질문을 남겨봅니다.

Q. 님이 너무 당연하게 해내고 있어서, 능력이라고 부르지 못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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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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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을 깨우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State&Co.만의 통찰과 실전 도구들을 매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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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State House Vol.7 내가 이렇게 예뻤다니

헤어디자이너 윤서님이 말하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꺼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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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앤코는 엄격한 출입 통제 시스템과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정책을 통해 멤버들의 이야기 및 개인 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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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로 들어가 안내에 따라 라운지 등록서를 작성해주세요.멤버십 담당 매니저가 빠른 시일 내에 연락을 드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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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 하우스는 어떻게 이용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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